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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9일 주일예배 설교 요약

제목 :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본문 : 갈라디아서 4:21-5:1

설교자 김은식 목사


성경은 아브라함의 본 부인인 사라와 그 여종이었던 하갈, 이 두 여인을 가리켜 언약의 비유라고 말합니다. 모세가 율법을 받았던 시내산에서 하라는 사라의 여종이 되었고, 사라는 처음부터 아브라함과 함께 약속을 받은 부인입니다.

이 비유는 율법에서 자유롭지 못한 종의 모양(세상 사람)을 하갈로 비유하고, 결혼의 약속을 믿고 살아온 사라를 율법에서 자유한 사람으로 비유합니다.

성경은 창세기 11장 30절에 처음으로 사래(사라)를 소개하는데,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고 합니다. 그 당시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은 버림받기 쉬운 시대였습니다. 성경은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 즉 받해받는 사라의 고난을 장차 바벨론 포로로 고난 받을 이스라엘을 예표한 것입니다. (갈 4:27)

갈라디아서 4장 27절의 인용구인 이사야 54장 1절 말씀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을 예언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바벨론 포로 시기를 넘어, 고난 받을 종인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본문의 비유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사라가 여종인 하갈에게 박해를 받습니다. 이 모습은 진정한 복음을 가지고 사는 자가(약속을 받은 자=사라) 세상(율법에 메인 자=하갈)에서 박해를 받게 되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고난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고난처럼, 그리스도인 역시 세상에서 박해받게 될 것이고, 이 박해를 마치 그 당시 아이를 해산하지 못해 버림받는 여인의 모습으로 본문은 비유하는 것입니다.

박해를 받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다시 자유하지 못하는 종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구원은 절대 율법을 행함으로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3장 14절 "우리가 시작할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이 말씀과 같이 믿음을 끝까지 견고하게 붙잡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앙의 자리에서 사는 사람들을 박해할 것입니다. 심지어 요한복음 16장 2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교회가 너희를 출교 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일 것이다"라고 교회 안에서까지 박해하는 일이 만들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서 5장 1절)"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봉사, 헌신, 주일성수, 십일조 등 이 모든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복음의 진의를 바르게 깨닫고 믿음 안에서 바르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봉사와 헌신은 우리를 종의 자리로 이끌 것입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목마름을 해결해주시는 생수와 같으신 오직 예수께만 목적을 두시기를 바랍니다. 믿음만이 종의 멍에를 지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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