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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설교 요약

제목 : 너희에게 주실 징조 (성탄절 기대함)

본문 : 이사야 7:10-17 (참고 왕하 16장, 대하 28장)


본문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예언하는 구약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나오는 배경과 함께 이해해야 임마누엘의 예언이 우리에게 믿음에 더 큰 유익을 줄 것입니다.

때는 남유다 아하스 왕 집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앗수르가 강성해져서 점점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할 때입니다. 이 일로 북이스라엘과 아람 두 나라가 앗수르를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게 되었습니다. 동맹을 맺는 것에 함께 하지 않은 남유다에 대해서는 이 두 나라가 남유다를 힘으로 제압 했고 남유다를 완전히 멸망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남유다 아하스 왕과 백성들은 매우 큰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이사야와 아들 스알야숩(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를 보내어 아하스가 두려워하지 않기를 또 하나님께 붙어 있기를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직접 아하스를 찾아 징조를 구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하스는 마치 겸손한 듯한 불신앙의 모습을 취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구원을 거절한 것입니다.(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하스에게는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하스의 불신앙에도 하나님은 베푸실 구원에 대한 징조를 말씀하여 주십니다. 그 말씀이 장차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는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동정녀로 오실 메시야를 예언이면서 동시에 남유다를 구원하실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입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장 4절과 같이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고 예수님을 소개하듯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시간에 제한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주관하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아하스 당시 남유다를 구원하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800년이 지난 미래에 구원을 베푸실 왕으로 이 땅에 오시므로 예언이 성취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동일하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우리의 하나님 되십니다. 지금 우리에게 예수님이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또 장차 오셔서 공의로 정의로 다스리실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서게 되실 것입니다.(사 11:4)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오신 날이 곧 다가오게 됩니다. 이날은 비록 우상을 섬기던 날이었지만 우리는 이 날을 매일 우리와 함께하셔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날로 지키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기대하며 12월 25일 성탄절을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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